누리호의 성과와 아쉬움.

오늘 발사의 목표는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이 인공위성을 정확한 위치에 내려놓은 것이었다. 

로켓을 3단으로 나눠서 3번 분리를 한 다음 마지막 남는 인공위성을 지구를 뱅뱅 돌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놔야 하는 것인데, 나는 로켓이 3단 분리만 되도 성공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왠 걸 3단 분리도 하고, 정확한 위치 근처까지 갔다고 한다. 

 

우어.. 

 

이게 왜 대단한 것이냐면, 이건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 없다. 

 

아니 10년의 준비끝에 이제 인공위성을 올리는 시뮬레이션을 한 것이다. 

 

우와 첫 시뮬레이션에서 이정도.. 개발 대장님 인터뷰에서는 10개월 후에는 정확한 위치에 올리겠다고 하신다. 

 

대단하다. 

 

100% 우리 기술이라고 하는데, 나사 몇 개 쯤이야 외제 썼다고 이 자부심이 사라질까? 

 

우리도 이제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거다. 

 

라는 말은 대기권 경계에서 우리는 지구상 어디라도 미사일을 떨어뜨릴 줄 알게된다는 것과도 좀 비슷할 수 있다. 

 

음. 뭔가 웅장해 지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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