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대 코로나의 시대. 나는 필요한가? 카메라가. 어디를 돌아다니지도 못하는 것이 원칙인 이 시대에 고가의 카메라를 구입한 나는 정상인가? 에 대해 고찰해 본다. 뭐 딱히 촬영회를 돌아다닌 것도 아니고(물론 갈 수 있다면 가겠지만..), 캠핑 수준으로 타지로 돌아다닐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말이다. 굳이 이유를 붙이자면 새로운 과목 수업을 시작하면서 한동안 (약 4개월을) 하루를 2~3시간의 수면으로 견디며 보냈다. 그런 내게 주는 보상이라고 생각하자. 01. 그렇다면 왜 소니인가? 그동안 사용했던 후지 카메라도 올림푸스 카메라도 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크롭 센서들이 가지는 한계가 문제가 아니라 역시 초보가 벗어나기 힘든 풀프레임에 대한 로망에 항상 카메라를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장 많..
어쩌면 그냥 뻔한 이야기다. 고등학교를 다니는 철부지 남자아이가 공부 잘하는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바뀌게 되는 아주 아주 흔한 서사다. 대만영화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처음 접하게 되었고, 청설에서 열광하는 수준으로 보게 되었고, 이 영화 이후로는 잘 안챙겨 보게 되었다. 영화는 마음을 아프게 한다. 끝내 이루어지지 않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경처럼 진리다. 하지만 너무나 잘 이해되는 그 마음들이 보는 내내 좋았었다. 대만에 여행을 가서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곳들을 돌아보며 영화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 또 보고 하게 된다. 예전처럼 영화 리뷰를 블로그에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만약 하게 된다면 첫번째 영화는 이 영화다. ^^ 그냥 포스팅 닫긴 그러니, 펑티모가 부른 주제곡..
사다리 걷어차기 - 정의 사다리를 걸쳐 위층으로 올라가고 그 사다리를 걷어찬다는 의미로, 먼저 어떤 분야에서 성과를 낸 사람이 뒷사람이나 경쟁자들이 뒤따라 올라오는 걸 방해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높으신 분들이나 자수성가한 사람이나 단체, 심지어 국가(선진국 vs 신흥공업국 vs 개발도상국)까지 능력주의에서 밀려나지 않으려고 흔히 저지른다. 흔히들 사다리 걷어차기를 두고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고 한다. 경로의존성을 강화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출처 - 나무위키 오늘 하고싶은 이야기는 야구이야기인데 제목은 사다리 걷어차기다. 사다리 걷어차기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야구 팬들의 설전을 종종 만드는 야구의 불문율이다. 많은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 때 도루 하지 말라. 많은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 대 번트를 대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