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 툴은 위대하다. 이 어두운 사진이 이렇게 살아나다니.. 이건 밝게 찍었는데 표정을 좀 더 편안하게 할 수 있게 유도하는 걸 잊지 말자. Acdsee의 ColorLuts Beige 를 적용한 사진.. 다음 포스팅으로 Acdsee의 ColorLuts 소개를 좀 해봐야겠다.
촬영 중간에 우박이 떨어지는 희한한 날씨였다. 모델과 1:1 촬영할 때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것이 날씨가 아닐까 싶다. 기온 - 체온 유지(추울때도 더울때도) 바람 - 머리카락과 의상(치마일 때 특히 유의) 날림 비 - 비에 대한 컨셉을 미리 대비할 것. (우의, 우산 등) 보정을 과하게 하긴 했지만 표정이 마음에 드는 샷 인물 사진에서 표정이 차지하는 비중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됨. 아이스크림 샷은 녹기 전에 찍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음. ^^ 감천 문화마을 두번째 핫 플에서 한 샷. 가장 핫한 곳은 어린왕자 있는 곳인데 그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휴일에는 사진찍기가 너무 힘들다. 여러번 더 방문해서 좋은 스팟들을 좀 찾아놔야 겠다. 부감샷에 대한 환상이 꽤 큰 편인데 부감샷이 잘 되지 않는다. 이 ..
그러고 보면 인물 사진 대부분이 손현진 모델이랑 작업한 것들이네. Fujifilm X-H1 XF 56mm F1.2 인물 사진을 찍어본 렌즈 중에서 정말 정말 맘에 들었던 렌즈 중에 하나.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 중에서는 Nocticron 42.5mm F1.2 크롭 바디 렌즈 중에서는 XF 56mm F1.2 가 극강이었다. 배경을 완전히 지운다는 건 사진에서 크게 좋은 일은 아니다. 라고 고수들은 말한다. 사실 나는 고수가 아니라 잘 모른다. 상황 따라 지워야 한다면 지우는게 맞는 거지. 다만 그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라 고수와 중수와 하수가 나늬는 거겠지. 그런 급나누기도 크게 의미 있어 보이진 않지만.. 어째거나 1.2 에 놓고 그냥 누르면 배경이 알맞게 정리가 된다는 점에서 42.5mm 나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