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삼아 청사포로 내려갔지만 많이 걷지 못했다. 내일부터는 강행군이 시작돼야 하는데 나 지금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까 인물 보정하면서 느낀 걸 풍경에 적용해 보니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언뜻 보기에는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지만 보정한 오른쪽 사진은 산능선도 보이고 아파트의 건물 형태가 식별된다. 하이라이트 부분은 좀 죽이고, 쉐도우 부분을 살리니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와. 야경 찍는 또 다른 재미가 생길 것 같다. 이것도 보정하는 것을 정리해서 Acdsee 사용법으로 포스팅을 시리즈로 좀 만들어야겠다. 이 블로그의 정체성이 바로 사진 공부 아니겠냐능.. 보정 전 이미지가 윗쪽 이미지이고 보정 후 이미지가 아래 이미지다. 쉐도우를 살리니 훨씬 나은 것이 맞다. 이걸로 야경찍을 때 보..
Acdsee 는 PC 통신 시절부터 그래픽 파일을 보던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있다. 사진이나 그래픽에 관한 모든 프로그램을 Adobe 가 독점하고 있는 지금.. 이런 마이너 프로그램을 쓴다는 것은 고생을 자처하는 일이 될 수 있다. 관련 자료나 설명에 대한 정보량의 차이도 엄청나다. 그동안 나름 잘 사용해 왔기에 거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2022 버전을 구매했다.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89$정도를 지불하고 프로그램 4개를 사용할 수 있다. 한글로 된 사용 설명서는 없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중요한 내용들을 블로그에 정리하려고 한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뭘 써야 해요? 라고 묻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소개 포스팅이다. acdsee 는 "간단한"과 "전문적"의 어디 중간쯤에 위치한 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