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볼품 없다. 찍을 땐 너무 신나게 찍었는데 말이지. 열어보니 아주 극적인 그런 사진은 아니네. 그래도 장면을 보고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차를 멈춰 본 몇 안되는 순간이었다. 좋았다.
사진을 찍으러 가 버렸다. 일출 사진을 찍는 시기는 지금 시기가 딱 좋은 시기다. 일출을 찍으러 가기 전날 비가 엄청 왔다거나 하면 구름과 어우러진 일출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일출 사진이 어려운 이유는 날씨가 일출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데 이것이 랜덤이라 그런 것이 첫번째다. 열정이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열정이 있어도 피곤한 건 피곤한거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일출 사진은 찍을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어렵다. 이것이 어려운 두번째 이유다. 일출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포인트가 집에서 가깝기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새벽에 해 뜨는 시간을 맞춰서 일출이 예쁜 장소까지 가야한다면, 일어나는 시간이 얼마나 되어야 할 것인가? 보통 부지런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하지..
저는 사진에 대한 조회가 깊은 사람도 사진을 찍은 경험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말 그대로 사진의 초보자입니다. 사진을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공부를 하기 위해 사이버대학에 진학해서 공부할 때 사진학과 수업 하나 들어본 게 전부일 정도로 지식도 없고, 아는 것도 없습니다만 취미로 사진을 찍고 공부한 내용들을 남겨보려고 이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고전적 사진의 3요소 갑자기 왠 학습 분위기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취미 사진을 하는 사람으로서 알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작은 사진의 3요소를 정리하면서 시작할까 합니다. 아마 우리가 공부하려는 것이 사진이라면 사진에 포함된 요소들을 하나씩 알아서 조립하면 사진에 대해 전부는 아니라도 아는 것이 좀 생기진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