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Light EQ 에서 Midtones 를 조절했다. 하이라이트 부분을 어둡게 만드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알 것 같다. 그리고 이 사진 내에서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전체 밝기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아야 할 것 같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Shadows 인지, Midtones 인지, Highlights 인지를 판단해서 조절을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하나씩 조절해 보면 내가 원하는 부분이 어딘지를 확인할 수 있으니 확인한 다음 세부적으로 조정하는 것도 괜찮을 듯.
소소한 촬영회로 사진 동호회 후배와 모델님 해서 3명이 촬영했다. 스튜디오 매니저님은 조명만 켜 주시고 우리가 주도해서 촬영을 이끌어 가는 방식. 컨셉은 3개였는데 첫번째 컨셉에서는 사진을 우찌 찍을까? 촬영 각도는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생각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결론은 첫번째 컨셉에서는 B컷도 한 장 못건지는 결과가.... 두번째 컨셉부터 모델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냥 컨셉을 정해서 그런 척 하면서 사진을 찍자고 모인 거지만 그런 척 하는 것은 어디 쉬울까.. 그런 척을 도와줘야 하는 것이 촬영회를 진행하는 사람의 역할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 촬영회랄까? 그런고로 사진촬영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같은 느낌을 갖는 것. 이라고 하겠다. 두번째 컨셉에서 가장 많이 깔깔대..
포토 에세이 형식의 포스팅입니다. 스토리 텔링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됐던 촬영이라 예전 사진 동호회에 올렸던 사진들을 가져왔습니다. 그 때 우리는(부제 : Me Gustas Tu..) " 이 시절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할거야. 나는 하늘을 나는 사람이 될거야. 넌? " 그 아이와 나눈 이야기 입니다. 물론 이것이 유일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가장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말이에요. 그 때 그 시절에 말이죠. 누구나 지나왔을, 그 좋았던 때에 기억나는 사람이 있으세요? 어? 저 사람 어딘가에서 봤는데...? 아는 누군가랑 닮았는데.. 그런데 그 사람이 누군지 떠오르지 않을때 있지 않으세요? 교실 가운데 어디쯤인가에 앉아 있었던 언제나 밝은 얼굴에 그 친구.. 내가 자는 포즈로 엎드리며 고개를 왼쪽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