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찍었던 사진이다. 올림푸스 훌륭해. ^^ 올림푸스 렌즈 12-100 이었을까? 12-50 이었을까..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러 영화들과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모험의 배경과 모티브가 되었다던 아메이차지우관이다. 손을 머리 위로 뻗어올려 몰려 있던 인파가 나오지 않게 찍느라 나름 고생했다. 올림푸스 손떨방 만세. 지우펀의 뒷거리로 들어갈 수 있었다. 몇 몇 길냥이들과 마주쳤다. 녀석의 표정에서 드러나듯 이곳의 사람들은 고양이에 대해 관대하지 않았다. 사람을 피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길냥이들의 모습이 이채롭지 않아 살짝 서운했던 기억이 난다. 이름을 알 수 없었던 찻집이었을까? 술집이었을까? 술집이었더라도 그렇게 간 여행이었다면 나도 한 모금 정도는 마셔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