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Light EQ 에서 Midtones 를 조절했다. 하이라이트 부분을 어둡게 만드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알 것 같다. 그리고 이 사진 내에서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전체 밝기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아야 할 것 같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Shadows 인지, Midtones 인지, Highlights 인지를 판단해서 조절을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하나씩 조절해 보면 내가 원하는 부분이 어딘지를 확인할 수 있으니 확인한 다음 세부적으로 조정하는 것도 괜찮을 듯.
원본과 비교했을 때 좀 더 강한 느낌의 사진이 됐는데 보정할 때 하이라으트 부분을 조정한 것이 잘 먹힌 것 같다. 원하는 느낌이 나와서 좋다. 찍을 때 잘 찍어야 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아직 찍을 때부터 보정을 생각하고 찍을 정도의 실력에는 한참 모자라지만, 그렇게 해 보려고 노력하자. "Acdsee 의 Develope 모드에서 Light EQ 조절을 통해 사진의 대비를 좀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기억하자.
김미나씨. 블링블링 했던 모델. 그런데 이 사진을 찍을 때에 비해 장비는 한참 업그레이드 됐는데 사진은 왜 그렇지 못한 느낌이지? 흠.
소소한 촬영회로 사진 동호회 후배와 모델님 해서 3명이 촬영했다. 스튜디오 매니저님은 조명만 켜 주시고 우리가 주도해서 촬영을 이끌어 가는 방식. 컨셉은 3개였는데 첫번째 컨셉에서는 사진을 우찌 찍을까? 촬영 각도는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생각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결론은 첫번째 컨셉에서는 B컷도 한 장 못건지는 결과가.... 두번째 컨셉부터 모델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냥 컨셉을 정해서 그런 척 하면서 사진을 찍자고 모인 거지만 그런 척 하는 것은 어디 쉬울까.. 그런 척을 도와줘야 하는 것이 촬영회를 진행하는 사람의 역할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 촬영회랄까? 그런고로 사진촬영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같은 느낌을 갖는 것. 이라고 하겠다. 두번째 컨셉에서 가장 많이 깔깔대..